
제트블루와 브라이트라인의 파트너십이 시작되었다고 합니다. 겉으로 보기에는 흥미로운 소식이지만, 세부 사항을 들여다보면 그렇지도 않은 것 같습니다. 특히 항공과 철도의 인터모달 파트너십에서 중요한 것은 여행자에게 편리함과 이익을 제공하는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그런데 이번 협력은 그런 기대에 부응하지 못한 것 같네요.
제트블루와 브라이트라인의 파트너십 작동 방식
제트블루와 브라이트라인은 미국 내 유일한 민간 운영 여객철도 시스템인 브라이트라인과 함께 중앙 및 남부 플로리다를 아우르는 항공 및 철도 예약 서비스를 제공합니다. 이제 고객들은 제트블루 웹사이트에서 브라이트라인 티켓을 예약할 수 있으며, 이는 특히 플로리다 내 여행 옵션을 더욱 다양하게 만들어줍니다.
브라이트라인은 마이애미, 어벤투라, 포트 로더데일, 보카 레이턴, 웨스트 팜 비치, 그리고 올랜도에 역을 두고 있습니다. 특별히 올랜도 역은 공항 내에 위치하여 비행기와 기차 간의 이동을 편리하게 만듭니다.
이 파트너십의 아쉬운 부분들
많은 여행객들이 갈아타기나 지연 상황에서 유연성을 기대하지만, 이번 파트너십에서 두드러지게 나타나는 문제점은 크게 두 가지입니다. 첫째로, 이 협력에는 무료로 이용할 수 있는 진정한 충성도 포인트 기능이 없다는 점입니다. 제트블루의 ‘트루블루(TrueBlue)’ 포인트를 통해 적립 및 사용이 가능한 시스템이 아니라는 것은 아쉽습니다.
또한, 가격 또한 매력적이지 않습니다. 예를 들어 뉴욕에서 어벤투라까지 올랜도를 경유하는 항공 및 철도 조합 티켓은 $271이지만, 각각 별도로 예약하면 항공권 $159, 기차 티켓 $54로 총 $213이 됩니다. 결과적으로 $58 더 지불해야 하니, 가격적인 이점도 없어 보입니다.
결론
총체적으로 제트블루와 브라이트라인의 파트너십은 여행자에게 진정한 가치를 제공하기엔 부족함이 있어 보입니다. 터무니없는 가격과 충성도 측면에서의 부족함 때문에, 확실한 매력 포인트를 찾기는 어려운 상황인 것 같네요. 여행자들이 기대하는 항공사와 철도 간 협력의 핵심은 ‘편리함과 혜택’이어야 한다고 다시 한 번 느낍니다.
세상에 존재하는 많은 여행 파트너십 가운데 이번 제트블루와 브라이트라인의 협력이 다른 사례와 차별화될 수 있는 방법은 무엇일까요? 여러분의 생각은 어떤가요? 공유해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