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존을 향해: 엘로지오 델 호리존테의 이야기
여행 애호가 여러분! 오늘 저는 스페인의 하늘과 바다, 자연과 예술의 경계에 위치한 특별한 장소에 대해 이야기하려 합니다. 바로 히혼의 높은 절벽 위에 자리 잡은 10피트 높이의 추상 조형물, 엘로지오 델 호리존테입니다. 에두아르도 칠리다라는 세계적인 조각자가 이 작품을 1985년에 디자인하였으며, 수년 간의 고민 끝에 마침내 히혼의 세로 데 산타 카탈리나에 설치하였습니다.
이 조형물은 두 개의 콘크리트 팔이 하늘을 향해 열려 있는 형태로, 바다와 하늘이 만나는 지점을 감싸 안으려는 모습입니다. 초기에는 조형물의 높은 설치 비용(1.2억 페세타)이 도시 주민들 사이에서 논란이 되기도 했지만, 지금은 히혼의 상징이자 관광 명소로 자리 잡았습니다.
엘로지오 델 호리존테는 시간이 지나며 더 많은 사람의 사랑을 받게 되었으며, 설치 30주년 기념으로 공원에서 전시회도 열리곤 했습니다. 특히 조형물의 내부에서 바다의 소리가 증폭되는 현상은 의도치 않은 결과로, 관람객들에게 신비로움을 더해 주고 있습니다. 이 같은 음향 효과는 조형물의 맨 위 불완전한 고리 부분에서 소리가 투영되며 발생하는 것으로, 마치 바다의 노래를 듣는 듯한 독특한 경험을 제공합니다.
여러분도 히혼을 방문하게 된다면, 엘로지오 델 호리존테를 꼭 방문해 보세요. 이 조형물에 서서 바다와 하늘 사이에서 들려오는 자연의 소리를 듣는 경험은 잊지 못할 추억이 될 것입니다. 히혼의 자연, 역사, 그리고 예술을 동시에 만끽할 수 있는 이 조형물은, 스페인을 여행하는 이들에게 필수 코스가 아닐까 싶습니다.
또한 근처에는 아르볼 데 라 시드라나 하르딘 보타니코 아틀란티코 등의 다른 멋진 장소들이 많으니, 엘로지오 델 호리존테 뿐 아니라 히혼 전체를 탐험하며 숨겨진 보물들을 찾아보세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