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매력 넘치는 도시, 미니애폴리스의 행복 비결
올해의 행복 도시 지수(Happy Cities Index)에서 확인된 바와 같이, 세계에서 가장 행복한 도시를 평가할 때 북유럽 국가들이 종종 상위에 오르곤 합니다. 덴마크, 노르웨이, 핀란드, 스웨덴 같은 나라들은 "골드" 카테고리에 랭크된 도시를 다수 보유하고 있죠. 이 중에서, 미네소타주의 미니애폴리스가 북유럽과 관련이 있는 것도 놀랍지 않습니다.
미니애폴리스는 유럽 이외에서 가장 큰 노르웨이인, 핀란드인, 스웨덴인 커뮤니티를 자랑합니다. 이는 19세기 중반 종교 박해와 기근을 피해 미국으로 이주한 초기 정착자들의 영향입니다. 미니애폴리스는 기후와 지형면에서 북유럽과 닮아 있으며, 장기적으로 이러한 환경을 중요한 행복의 요소로 받아들이며 살아가고 있습니다.
미니애폴리스는 특히 자전거를 타고 출근하는 직장인이 많기로 유명합니다. 스티븐 로스버그는 “여기서는 흐리거나 음울한 날씨보다 맑은 날이 많습니다. 사람들은 야외 활동을 사랑합니다. 어느 날이든 구름이 끼거나 비가 내리는 일이 드문 덕분에, 추운 날이건 더운 날이건 아웃도어 액티비티를 계획하고 즐기기가 쉽죠.”라고 전합니다.
특히 미니애폴리스는 도시 전역에 연결된 자전거 도로와 산책로 덕분에 이동이 용이합니다. 도시는 일찍이 폐철도를 자전거 및 보행자 도로로 전환하는 ‘레일-투-트레일’ 프로젝트를 통해 교통 체계를 개선했으며, 이는 주민들에게 자연과의 적극적인 교감을 가능하게 합니다. 이 도시에는 180개의 공원과 22개의 호수가 있어 아름다운 자연 경관을 즐길 수 있으며, 이는 행복 지수에서도 높은 환경 점수로 이어졌습니다.
경제 측면에서도 미니애폴리스는 강력한 성장세와 혁신, 그리고 교육에 중점을 두어 행복 도시 목록에서 높은 순위를 기록했습니다. 주민의 약 4분의 1이 석사 학위를 보유하고 있을 정도로 교육 수준이 높은 편입니다.
또한, 미니애폴리스는 따뜻한 주민들과 다양한 문화를 아우르는 공동체 정신으로 가득 차 있습니다. 매년 ‘Rise & Remember Festival’를 통해 예술과 커뮤니티 활동을 통해 지역사회의 치유를 도모하기도 합니다. 조지 플로이드 사건을 기리며 개최되는 이 축제는 예술의 힘을 통해 사회 변화를 촉진하고자 하는 의지를 보여줍니다.
방문자들에게는 스톤 아치 브리지를 찾는 것을 추천합니다. 이곳에서 미니애폴리스의 스카이라인과 강변의 아름다움을 감상할 수 있습니다. 또한, 미니애폴리스 조각 공원에서는 다양한 크기의 조각 작품을 무료로 감상할 수 있습니다. 특히 ‘Spoonbridge & Cherry’ 분수는 도시의 아이콘이라 할 수 있습니다.
미니애폴리스는 단순히 도시가 아닌, 삶의 재미와 의미를 찾아가는 여행지입니다. 헤아릴 수 없이 많은 가능성과 잠재력이 이 도시 곳곳에 스며 있습니다. 이 도시는 '사소한 것들의 아름다움'을 감사할 줄 아는 도시입니다. 이 모든 요소들이 모여 미니애폴리스라는 행복한 도시를 만들어갑니다.
만약 이 이야기가 마음에 드셨다면, 여러분의 이메일 인박스로 매주 두 번 전달되는 ‘Essential List’ 뉴스레터를 꼭 구독해 보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