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야드 에어, 새로운 기내 및 비즈니스 클래스 시스템 공개
리야드 에어는 사우디 아라비아 기반의 신규 항공사로, 중동의 프리미엄 항공사로 자리 잡기 위해 첫 장거리 항공기인 보잉 787-9 드림라이너의 기내 및 좌석을 공개했습니다. 리야드 에어의 드림라이너는 비즈니스 클래스, 프리미엄 이코노미, 일반 석으로 구성된 세 가지 클래스의 좌석 배열을 가지고 있으며, 총 290명의 승객을 수용할 수 있도록 설계되었습니다.
특히 주목할 점은, 항공기 전면에 마련된 비즈니스 클래스 중 일부는 일반 비즈니스와 일등석의 중간에 해당하는 '비즈니스 엘리트' 스위트로 구성된다는 것입니다. 이는 최근 주요 국제 항공사들이 선호하는 트렌드를 반영한 것입니다.
비즈니스 클래스 스위트의 대부분은 프랑스 제조사 사프란의 '유니티' 제품을 채택해 최첨단 기술과 호화로운 디자인을 자랑합니다. 필자는 이러한 제품을 최근 독일 함부르크에서 열린 항공기 내부전에서 체험한 바 있으며, 이 슬라이딩 도어가 제공하는 프라이버시 기능은 현재 최고의 스위트의 대세로 자리 잡고 있습니다.
리야드 에어의 비즈니스 엘리트 스위트는 더욱 넓은 공간과 32인치 모니터, 4K OLED 기술을 통합한 엔터테인먼트 시스템 등 최신 기술을 탑재하고 있습니다. 중앙 좌석 두 개는 여행자들이 함께 사용할 수 있는 더블 침대로 변형할 수 있어, 친구나 가족과의 여행을 더욱 특별하게 만들어 줍니다.
프리미엄 이코노미는 39석으로 2-3-2 배열로, 각 좌석마다 15.6인치 스크린과 UBS-C 포트 여러 개가 제공됩니다. 이 등급은 여행자들이 더욱 편한 환경을 느낄 수 있도록 이코노미와 차별화된 리클라인 경험을 제공합니다.
리야드 에어의 목표는 장래에 중동 지역의 프리미엄 항공사로 자리매김하는 것입니다. 항공사는 이미 델타 항공 및 싱가포르 항공 등 굴지의 국제 항공사들과 파트너십을 맺었습니다. 이런 움직임은 사우디 아라비아의 공공 투자 기금의 풍부한 현금 자원을 바탕으로 이뤄지고 있으며, 향후 에미레이트, 카타르 항공, 에티하드 등의 경쟁사와 함께 중동 프리미엄 항공 시장에서 경쟁하게 될 것입니다.
리야드 에어가 선보일 세계적 수준의 경험을 통해 여행자들은 보다 새롭고 우수한 항공 서비스를 기대할 수 있게 되었습니다. 그리고 이러한 변화는 앞으로 중동 항공 기간산업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으로 보입니다.